10SS시즌 더욱 가볍고 소프트해진 서머 레더는 그 유연성으로 인해 우아한 드레이프가 가능해 진 것이 특징이다. 플리츠나 주름, 러플등의 디테일은 아우터 뿐만 아니라 드레스, 셔츠, 레깅스 등 모든 아이템에 사용된다. 부드럽고 얇아진 서머 레더는 우아한 플레어 장식과 촘촘이 박은 핀턱 장식, 오리가미 디테일 등 다양한 입체적인 텍스처로 활용되었다.
구찌의 악어가죽 바이커 재킷은 섬세한 텍스처가 살아있는 세련된 스타일링을 보여주었고 디앤지는 섬세한 프릴디테일이 장식된 컷아웃 패턴의 가죽 뷔스띠에와 은근한 그라데이션이 돋보이는 염색 셔츠를 통해 도시여성의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에르메스는 조각조각의 긴 가죽패널을 얇은 천으로 이어붙여 무겁지 않으면서 실용적인 감각적인 룩을 선보였다.

[출처] 서울패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