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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TREND] 2009/2010 F/W PARIS COLLECTION REPORT (MEN)
NAME it leather (ip:)
  • DATE 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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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0 F/W 파리 컬렉션 리포트 입니다. 



신중함과 창조성은 서로 공존할 수 없는 것일까. 지난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본 것처럼 매사에 조심해야만 하는 신중함은 과감한 도전을 필요로 하는 창조성과 서로 어울리기에 여러모로 낯설기만 하다. 경제적 상황이 요즘처럼 위기일 때는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소 우리를 안심시켜 주는 신중한 패션쇼를 기대하지만 이번 쇼의 전체적인 느낌은 지루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지난 파리 패션위크 동안의 46개 패션쇼와 부수적인 프리젠테이션들은 우리 기대와는 매우 동떨어진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보니 온갖 아이디어와 트렌드가 일정한 방향을 못잡고 분수처럼 폭발했고 온 사방으로 확산됐다. 물론 상업적인 현실주의는 비즈니스에서 필수적인 것이어서 확실히 검증된 가치있는 아이템들은 꿋꿋하게 자리를 지켰다. 코트나 방수복 카디건 등에는 모자가 합류했고 벨벳 소재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실루엣의 일반적인 경향은 남성의 몸매를 드러낼 정도로 몸에 꼭 맞는 라인이 대세였으며, 특히 색상은 최대한 검은색 계열에 의해 지배되는 강렬한 통일성을 보여 줬다. 그렇다면 남성복 크리에이터들이 색상 선택에서 상업적인 현실성을 감안해 일종의 포기를 한 것일까. 물론 단연코 아니다. 좀 더 많은 브랜드에서 판매를 담당한 사람들이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면서도 참신한 커팅을 과감하게 시도하기 위해 어두운 색상을 더 많이 선택한 일종의 양보이다.

때로 재킷은 길이가 짧지만 넓은 품으로 편안하며, 어깨는 늘어지고 소매통은 넓어져 둥근 형의 보디를 이룬다. 바지도 주름 다트 등으로 통이 넓어진다. 그러나 부츠 속으로 쉽게 들어가도록 길이가 발목이나 때로는 장딴지까지밖에 오지 않는 것도 있다. 특히 컬렉션의 중심에 스포츠웨어가 더욱 시크하게 대두되고 더불어 고급스러운 소재의 편안한 의류 또는 기능성 소재 안에서 재해석된 엄격한 의류가 등장함을 주목해야 한다. 한편 우리는 지난 나흘 동안의 파리 패션쇼를 보면서 잠시나마 세계 경제를 뒤흔든 위기를 거의 잊을 수 있었다.

 

[출처:fashio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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